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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이지원 dbfjvl@naver.com
지난 2006년, 1년 동안 중국으로 유학을 갔었다. 내가 지내던 곳은 산둥 성의 위해라는 곳이다.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도시화가 많이 이루어지지도 않은 해안가의 조용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공기는 참 숨이 막혔다. 특히 봄에는 황사가 심해져서 몇 미터 앞도 안보일 정도였다. 일 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기 오염이 심하다는 서울의 공기가 무척 맑게 느껴졌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위해가 그 정도인데 한국 또한 황사에 대한 피해가 클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엔 매년 4월쯤이면 항상 황사현상이 일어났다. 황사의 정도도 갈수록 심해지고 그 기간도 점점 늘어나 이제는 겨울에도 황사눈을 걱정하고 있다.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 일본 뿐 만 아니라 미국까지도 중국에서 시작한 황사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황사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황사 철에는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몇 배로 높아진다. 미세먼지와 황사 속에 포함된 공해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건강에 큰 위협을 준다. 특히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원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농작물이나 가축 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쳐 경제적인 측면 또한 타격을 받게 된다. 황사는 지구가 점점 사막화되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구의 사막화는 심해져가고 있고, 그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미세먼지와 함께 중국의 공해물질도 함께 섞여와 피해의 정도를 증가시킨다. 그냥 지금처럼 내버려둔다면 사막화가 심해져 황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재해까지 더 심해질 수도 있다.
황사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구의 사막화를 막아야 한다. 여러 나라에서 중국에 나무를 심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는 있다. 하지만 지구의 사막화가 일어나도록 하는 인간의 행위, 개간사업이나 삼림훼손, 토양의 염류화 등의 속도나 정도가 너무 빨라서 그런 방법으로 사막화를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때까지 사막화된 땅을 되돌려놓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 사막화가 이루어지게 하는 인간의 행위들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일어날 사막화 현상을 방지하면, 자연히 이때까지 사막화 된 곳도 원래대로 되돌아 갈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한때 심한 토지개간으로 황사가 심해졌을 때, 정부에서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해주며 경작포기를 권장하고, 보호지역 설정 등 인간의 행위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황사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있다. 이처럼 앞으로 일어날 인간의 행위들을, 국가적 세계적 차원에서 방지한다면, 사막화 현상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먼지와 함께 날아오는 공해물질들을 엄격한 제도설정을 통해 막을 수 있다면 황사로 인한 피해의 정도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학교를 벗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직접 생활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 세상을 구하는 큰 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자연에 행한 행위의 값은 언젠간 인간이 다시 되돌려 받아야 한다. 우리가 아니라도 우리 다음 세대의 사람들이 분명히 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노력한다면 황사뿐만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많은 환경문제들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지원님은 여러 가지 재주를 가진 17세 소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