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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둘레길 이어타기박인천 incheon@hanmail.net
산 행 일:2009년 12월 19일 10:25분~16시
산행코스:마천역1번출구-핼기장-할아버지길(옛길)-서문-연주봉-북문-벌봉-동문-송암정-장경사-남문-팔각정-수어장대-서문-북문
참 가 자:소나무, 왕언니, 샛별, 에코, 태양, 에이스, 아수다, 캐빈, 에코신임총무, 에고회장님지인2분등 이상 11명.
남한산성의 소나무숲: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이런 노송이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장소는 남한산성이 거의 유일하다. 남한산성의 소나무군집은 전체 식생 면적중 19.07% 정도만 남아 있다. 전체 소나무의 연령은 70∼90년 생이고 약 72ha가 수어장대-서문-북문에서, 행궁터-숭렬전-연무관-현절사로 에워 싸여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소나무 숲은 일제시대에 마을 주민 3백3명이 국유림을 불하 받은 후 벌체를 금지하는 금림조합을 만들어 보호한 덕택에 살아남은 유산이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난 주말 이른아침에 가방을 둘러메고 산으로 간다. 매주 가는 산이지만 매주가 새롭게 설렘이 있다. 오늘은 에코산악회의 월중 정기산행이자 1년의 산행을 마감지으며 함께한 회원분들과 오붓한 송년회가 있는 날이다. 그러므로 짧게 가볍게 남한산성둘레길을 산책하듯이 여유있는 종주가 될거 같다.
마천동 3415번 종점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산행이 그렇듯 함께 산을 오를 산친구들 또한 언제봐도 정겹다. 오늘도 그 산친구들과 함께 남한산을 오른다. 남한산성길은 수도권 주변의 산과는 많이 다르다. 소나무군락이 보기좋고 활엽수가 보이지 않는다. 소나무잎들이 단풍이 들어 산길에 곱게 내려앉은 모습또한 고향의 산길같아 정겹다. 산책로 같은 산길에 노오란 소나무잎들과 사방에 아름답고 곱게 흩날리고, 하얀서릿발이 등산로 주변에 하얀 서리꽃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연주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능선이 정말 여인의 누드를 보는것처럼 육중한 관능미가 넘처흐른다. 그 누군가 산을 알려거든 겨울산에 올라보라 하지 않았던가? 그 이유를 알것 같다. 산성의 아름답고 보기좋은 고전미가 지금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병자호란 그 치욕의 역사가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벌봉에 이르러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산행의 즐거움이 100이라면, 그 반은 도시락을 나눠먹는 재미가 아닐까? 오늘도 우리는 정성으로 준비해온 찰밥과 나물,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밥에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점심후엔 에코님이 끓여준 커피맛은 가히 일품이다. 그리고 우리는 산성 안쪽으로 동문을 거쳐서 물결치듯 이어져 있는 산성을 바라보면 그 옛적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고초와 애환을 그리며 남은 산길을 걸었다. 나름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묵묵히 마무리하듯……. 박인천(닉네임:캐빈)님은 웃음 전도사가 아닐까? 웃다가 굳어버린건 아닐까? 항상 웃는 얼굴입니다. 에코대장님의 고향 친구이자 바위와 산을 사랑하여 그들은 주말이면 느을 그곳에 갑니다. 2010년도에는 에코산악회에서 큰 활동을 기대해보렵니다. 캐빈형님 화이팅~!, 에코 화이팅~ |



